‘경기과학멘토사업’은 과학기술인과 청소년 간 멘토(Mentor)-멘티(Mentee) 매칭을 통해 과학적 탐구능력 개발환경 조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 증진에 역점을 두고 수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04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도는 우수 수행기관을 공모·선정, 전문적인 과학인을 활용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과학분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지역에 대한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2017년도 경기과학멘토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오는 14일까지 공모하기로 했다. 사업기관으로 선정되면 정기과학교실, 방문과학교실, 체험형프로그램 등 필수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대학 및 연구소 등 7개 수행기관을 선정해 823명의 멘토와 10,877명의 멘티를 매칭시켰다.
또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홍을 초청, 과학문화콘서트와 경기과학기술대전을 병행 개최해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강연’을 78회 운영해 도내 과학문화 확산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엄진섭 경기도과학기술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연·관 유기적 협력으로 도내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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