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달 중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공사 중이거나 기준공된 사업장 △사업승인 완료된 사업장(완료 예정 포함) △토지소유권 80% 이상 확보된 사업장(매매 가계약 등 확보 예정 포함)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공모 지침은 이달 중순 공모 공시 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공모에서는 3,000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며 올해 총 세 차례의 공모를 통해 8,000가구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도시기금 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 출자, 융자 및 보증이 지원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할 때마다 선착순으로 심사해 기금 출자를 진행해왔지만 사업 타당성이 높은 우수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공모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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