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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 무역적자 5,023억弗 4년래 최고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거세질 듯

지난해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무역수지 개선을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드라이브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무역적자가 전년보다 0.4% 늘어난 5,023억달러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2월 월간 기준으로 무역적자는 443억달러를 기록해 전월보다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해 서비스수지가 2,478억달러 흑자를 냈지만 상품수지에서 7,50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미국산 제품 수출 확대를 향한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 내정자는 지난달 의회에서 “제1목표는 수출확대”라고 강조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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