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화랑’ 박형식이 얼굴 없는 왕 삼맥종(진흥왕)의 정체를 밝혔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박형식은 삼맥종(진흥왕)으로 분해 완벽히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화랑’ 16회에선 얼굴 없는 왕 삼맥종(박형식 분)이 숙명(서예지 분)에게 왕의 정체를 들키고 박영실(김창완 분)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모습이 방송됐다.
‘화랑’의 삼맥종은 자신을 대신해 왕이라 나선 선우(박서준 분)를 보고 깊은 상실감에 빠지게 되며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은 조금씩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다.
풍월주인 위화공(성동일 분)을 시작으로 아로(고아라 분)와 누이인 숙명에게 정체를 들키게 됐으며 자신을 죽이려 드는 박영실에겐 “니놈이 그토록 찾던 얼굴 없는 왕, 네 주군 진흥이다”라고 자신이 왕임을 밝히며 본격적인 왕밍아웃의 시작을 전했다.
또한, 사랑하는 여인 아로에게 “너한테 꼭 물을 게 있어, 내가 널 정말 많이 좋아해서”라며 “평범한 백성으로 살고 싶다면 나와 갈래?”라고 진심을 담아 질문했다. 또한, “지금 내가 너한테 신국의 왕좌를 너와 바꾸겠단 말을 하는 거야”라고 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였다.
한편, ‘화랑’ 박서준 역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박서준(선우 역)은 고아라(아로 역)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를 했다.
또한, 박서준은 자신을 걱정하는 고아라에게 “네가 죽으면 나도 죽어. 그 어떤 상황이 와도 난 나보다 네가 먼저야”라고 말하며 고아라와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줬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