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남아있는 3억원 미만 대 아파트도 연식이 10~20년 이상 된 것이 대부분이라 3억원 미만으로 분양 중인 새 아파트가 주택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1,766만원이다. 지역별로 서울은 6억1,749만원, 경기 3억2,557만원, 인천 2억6,761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1,998건으로 이 중 441건(22%)이 3억원 미만으로 거래됐다. 특히 3억원 미만으로 거래된 441건 중 351건(79%)이 2008년 이전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나타났다.
경기와 인천지역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3억원 미만의 평균 시세가 나타났지만 이들 아파트도 연식이 10~20년 이상이 대부분이다.
수도권 아파트 중 3억원 미만 대 분양가로 나온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 13·14블록에 ‘태전파크자이’가 분양 중인데 전용 59㎡와 60㎡는 2억6,990만~2억9,00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돼 있다. 태전지구 10·11블록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전용 62㎡의 경우 분양가가 2억8,680만원 대부터 시작한다.
용인시 처인구 고림택지지구 H4블록에서 분양하고 있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전용 63㎡ 주택형의 분양가가 2억3,500만~2억5,500만원대, 전용74㎡는 2억6,400만~2억8,800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서 분양 중인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는 전 가구 분양가가 2억원 대로 구성됐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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