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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규모 6.4 강진…인명 피해 보고 없어

2015년 지진 공포에 거리로 나온 파키스탄 주민/EPA=연합뉴스




파키스탄 남서부 지역에서 8일 오전 3시 3분께(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파키스탄 국립지진관측소(MPS)는 이날 파스니항구에서 서쪽으로 16㎞ 떨어진 해상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원의 깊이는 10km로 얕은 편이며 진앙은 인구 3만 3,200명이 거주하는 파스니에서 16㎞ 떨어진 곳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도 해당 지진을 확인했지만 규모와 진앙 등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USGS는 규모 6.3,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규모 6.6으로 발표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발로치스탄주 투르바트, 과다르 등 인근 지역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느껴졌지만 인명피해나 재산 손실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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