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울 예정이다.
오는 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충남 서해안,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 오후부터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어 내일 오전 날씨로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충청이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오후부터 글피(11일) 사이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해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 오전 날씨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가 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까지 내리면서 해상과 항공교통에 큰 불편이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영향 여부는 발원량과 기류변화에 따라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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