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은 이날 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도내 포도재배 농업인 등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포도연구회 연시총회 및 신품종 포도재배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삼색포도는 시중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품종인 캠벨얼리를 제외한 적색, 청색, 흑색 등 다양한 색과 모양의 포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평균 당도가 13∼15°Bx(브릭스)인 캠벨얼리에 비해 18∼20°Bx 내외로 당도가 높고 시중에 유통될 때 여러 색과 모양의 포도가 함께 포장 판매돼 소비가 늘고 있다.
도에서는 안성, 안산, 화성, 김포 등 경기 서남부를 중심으로 도내 10개 시군에서 225ha, 33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도내 포도 재배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2,292ha로 2000년 3,550ha, 2010년 2,500ha 등 해마다 줄고 있다. 특히 지난해 캠벨얼리 재배면적은 전체의 83.7% 수준인 1,917ha이고 거봉이 6.5% 150ha로 그 외 삼색포도 재배지는 9.8%에 불과하다.
김순재 경기도농기원장은 “샤인마스캇 등 삼색포도 재배기술 교육이 수입포도에 대응해 경기도 포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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