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커피메이트’ 이현하 감독 “오지호, 한국에서 제일 잘 생겨서 캐스팅”

영화 ‘커피메이트’를 연출한 이현하 감독이 오지호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잘 생겨서 캐스팅을 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이현하 감독과 두 주연배우 오지호, 윤진서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커피메이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오지호와 윤진서가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커피메이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이현하 감독은 오지호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이국적으로 잘 생긴 배우”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오지호씨의 캐릭터가 뒤에 가면 조금 연민을 불러 일으키는 캐릭터인데, 잘 생긴 배우가 그런 연기를 하면 더 애처롭다”며 오지호의 캐스팅 기준은 절대 외모임을 강조했다.

히지만 정작 이현하 감독은 한국에서 가장 잘 생긴 배우로는 장동건, 원빈, 현빈을 1-3위로 선정하면서 오지호가 한국에서 제일 잘 생긴 배우로는 사실 4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현하 감독은 윤진서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처음 시나리오부터 윤진서씨를 떠올리며 썼다”며, “윤진서씨는 외모도 예쁘지만 외모로는 설명하기 힘든 묘한 분위기가 있다”고 밝혔다.

영화 ‘커피메이트’는 카페에서 사람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던 주부 인영(윤진서 분)이 카페에서 자주 마주치던 가구 디자이너 희수(오지호 분)와 커피메이트가 되어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월 1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