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로 주목을 받은 김선신 아나운서가 예비신랑 얼굴과 함께 결혼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스포츠플러스 ‘엠스플 투나잇’ MC 김선신 아나운서는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가 나서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이라며 “제가 동안인에 나이는 찼다. 먹을 만큼 먹어서 적당한 시기에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쌍꺼풀 없는 담백한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혀왔는데 예비남편의 눈매 사진이 공개되자 당혹감을 보였다.
이에 ‘이상형과 전혀 반대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사람 인생살이가 다 그런 것 아니겠냐”며 웃음을 자아냈자.
김선신 아나운서 결혼상대는 PD로 알려진 예비 남편으로 “비록 내 이상형인 담백하고 쌍꺼풀 없는 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든, 힘들 때든 즐거울 때든 모든 일을 같이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잘 살자”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한편,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결혼 후 많은 어려움도 있겠으나 일을 그만두거나 스포츠계를 떠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다”며 “야구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은 생각은 변함없다. 생각은 이런데 팔자는 회사가 쥐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김선신 아나운서는 2014년 3월부터 MBC 스포츠플러스의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MBC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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