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산타워, 팔각정, 야외데크 시설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역 랜드마크 공원인 용두산 활성화를 위해 부산타워, 팔각정, 야외데크 시설에 대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한 결과 CJ푸드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푸드빌은 앞으로 5년간 시설을 운영한다. 사업수행실적 평가 후 1회 연장도 가능하다.
CJ푸드빌이 제출한 제안서를 보면 부산타워에 VR망원경, E/V내 영상어트랙션, 기념품 매장, 포토존 등을 조성한다. 팔각정에는 식품 매장을, 야외데크에는 편의점과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타워 등은 2월 중순 리모델링을 거쳐 5월 초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용두산 내 전시관에 대해서도 2월 중순 판매시설 유치를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3월 중 선정할 예정”이라며 “용두산 관광시설 전체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선정되고 입점하면 용두산은 시민과 관광객이 먹고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도심 내 원스톱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증대와 편의 증진을 위해 용두산공원에 △미디어파사드 구축 △접근시설 개선 및 안내사인 확충 △관광콘텐츠 도입 △신규 에스컬레이터 설치 △신규 주차시설 확충 등 관광인프라시설 사업 확충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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