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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변수미, 6년 열애의 결실 “임신 사실 알았지만 대회 후 알려”

이용대♥변수미, 6년 열애의 결실 “임신 사실 알았지만 대회 후 알려”




‘셔틀콕 스타’ 이용대(29·요넥스 코리아)가 배우 변수미(27)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용대와 변수미는 지난 2011년 처음 만난 공개 연애를 해 오다 6년 만에 결실을 맺는다.

이용대-변수미 커플의 결혼소식은 이날 스포츠동아가 처음 보도했고, 이후 이용대의 소속사 요넥스코리아 측도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이용대는 언론 인터뷰에서 “곧 정식 부부가 된다”며 “신혼집 마련부터 가구 구입 등 모든 것을 예비신부가 홀로 다 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선수라는 특수한 직업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며 “2012년 만나고 있다는 내용이 갑자기 알려진 후 괜한 오해의 시선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었다. 훈련과 대회 참가로 곁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했는데 이제 그 미안한 마음을 더 큰 행복으로 평생 갚고 싶다”고 말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용대는 또 아빠가 된다는 기쁜 소식도 전했다.

그는 “올 봄에 아이가 태어난다. 지난해 올림픽 직전 예비신부가 임신 사실을 먼저 알았지만 혹여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 봐 대회가 끝난 후 알려줬다. 항상 먼저 배려하는 모습이 고마울 뿐”이라며 “곧 부부가 되고, 아이가 태어난다. 두근두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이 아내에게 영원한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유연성과 조를 이뤄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렸지만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0월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기 위해 국가대표에서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용대의 배우자가 되는 변수미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예명인 한수현으로 활동했다.

변수미는 동덕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변수미는 지난 2012년 이용대와 수영장에서 과감한 자세로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이 유출돼 곤욕을 치렀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변수미는 이름을 알리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진을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노이즈 마케팅’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사진을 유출한 네티즌이 경찰에 검거돼 이같은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진=이용대 변수미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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