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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 저커버그 바이오허브' 대학 연구진에 573억 투자





모든 질병을 치료·예방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꿔온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아내 프리실라 챈(사진)이 대학 연구진에 57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비영리 의료연구기구인 챈 저커버그 바이오허브는 8일(현지시간)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주립대(UCSF), 스탠퍼드대 소속 연구진 47명에게 총 5,000만달러(약 573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총 700여명의 연구진 가운데 선정된 이들 47명은 향후 5년간 각각 150만달러를 받으며 제한 없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통상 질병 치료 연구재단은 암·알레르기 등의 특정 질병을 설정하고 해당 연구만 지원하지만 챈 저커버그 바이오허브는 연구진이 자유롭게 주제를 설정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찾도록 도울 예정이다. 챈 저커버그 바이오허브 측은 웹사이트에서 “연구진이 그들의 가장 위험하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좇을 자유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커버그 부부는 지난해 9월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며 통제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3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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