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달 25일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 협상적격자를 선정한 데 이어 드라마 거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8일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피앤을 우선 협상적격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총 6개 업체가 제안한 작품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피앤, 에이치아이디씨엠, 다산애드컴을 협상적격자로 선정했다.
드라마 거리 조성사업은 청주대 중문에서 수암골 옛 청주시장 관사앞에 이르는 1.7㎞ 거리에 총사업비 24억을 투입해 조형물, 안내도, 바닥그래픽, 벽화, 산책데크 조성 등의 공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결정된 협상순위에 따라 협상적격자와 협상을 실시한 후 드라마 거리 설계 및 제작설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 건립사업’과 ‘드라마 거리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수암골 일대가 드라마거리 관광명소로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드라마 아트홀 건립사업과 드라마 거리조성사업을 올해 7월에 착공해 2018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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