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다이어트에 얽힌 고충을 밝혔다.
홍진영은 9일 오후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해 “설 연휴 이후 살이 쪘다는 지적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평소 늘씬한 몸매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홍진영 또한 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날 홍진영은 “설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살이 조금 오른 상태였다. SNS로 관리 좀 하라는 지적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어떻게 반응할까 고민하다가 SNS에 다이어트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랬더니 누군가 ‘잘 생각했다. 예쁘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거짓말하는 거다’는 쪽지가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충격을 받아서 그 후로 굶었다. 이틀 후 배가 고파서 새벽에 고기를 먹었다. 굶고 고기를 먹고를 반복하며 고기를 먹고 있다”면서 “설 연휴 보다는 더 빠졌다. 이번 주보다는 다음 주에 더 홀쭉이가 되어 있을 거다. 뼈만 남겨놓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는 홍진영이 ‘엄지척’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노래로 짝사랑에 빠진 여자의 애타는 마음을 담고 있다. 작곡가 안영민과 오징징이 의기투합해 작업했으며, 홍진영의 가창력과 특유의 감정표현을 만날 수 있다.
홍진영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뮤직k엔터테인먼트]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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