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는 노래 대결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연출 손수희, 이하 ‘승부’) 측은 “‘승부’ 사상 최초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오프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뮤지컬인 ‘레미제라블’의 메인 테마곡을 완벽하게 재현한다”라고 전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뮤지컬 스타워즈 특집’으로 꾸며지는 ‘승부’는 뮤지컬 신화 남경주부터 떠오르는 신성 빅스 레오와 조권까지 대한민국 국보급 뮤지컬 스타 12명을 안방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역대급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대표 4대 작품으로 꼽힐 만큼 수작. 더욱이 이미 영화나 해외 드라마 등 많은 콘텐츠로 제작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에 안방극장에서 세계적인 뮤지컬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스틸 속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한 자리에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는 마치 뮤지컬 공연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스틸만으로도 그들의 기량을 몸소 느끼게 해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이날 남경주는 리프트를 타고 무대 아래에서 등장해 역대급 오프닝 무대 시작을 알렸다. 남경주는 첫 소절부터 웅장하고 근엄한 목소리로 장내를 순식간에 압도했다. 특히 남경주는 35년의 뮤지컬 신화를 입증하듯 흡입력 있는 무대 장악력을 자랑했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노래의 중간이 되자 뮤지컬 배우들이 그의 주변으로 모여 들며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엄청난 에너지를 폭발했다는 후문.
‘승부’ 제작진 측은 “이번 ‘뮤지컬 스타워즈’ 특집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특히 승부에서 처음으로 오프닝 무대를 기획한 만큼 선곡에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선보이는 만큼 ‘레미제라블’ 무대를 보고 많은 시청자 분들이 즐거워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승부’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펼쳐질 세계적인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오는(10일) 저녁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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