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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문재인, “미국이든 북한이든 러시아든 어디든 가겠다”

‘썰전’ 문재인, “미국이든 북한이든 러시아든 어디든 가겠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썰전’에 출연해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지난 9일 Jtbc ‘썰전’에 게스트로 출연한 문 전 대표는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와 대선 출마와 공약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보수 논객’ 전 변호사가 일찍이 문 전 대표에 대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 감이 아니라고 말해 두 사람의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전 변호사는 문 전 대표에게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면 북한을 미국보다 먼저 방문하겠다고 했는데 진짜냐”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문 전 대표는 “이런 질문을 한다는 게 참...”이라며 웃어 보였다. 전 변호사는 “솔직하게 얘기해도 된다. 내가 바보처럼 보인다든지”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미국이든 북한이든 러시아든 국익에 도임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누구든 만나겠다는 것”이라며 “핵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미국과 협의해 북한에 먼저 갈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문 전 대표는 지지율 1위 후보로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반문연대에 대해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며 “제가 1등이고 대세라는 뜻 아니냐. 저는 국민을 보고 정치하고 그분들은 절 보고 정치하니 승부는 뻔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문 전 대표의 솔직하고 대담한 발언에 힘입어 ‘썰전’은 시청률 8.174%로 동 시간대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문재인 인스타그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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