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주연의 KBS2 수목극 ‘김과장’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오늘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김과장’은 지난 방송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6.7%(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김과장’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률 2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TQ택배 노조 시위를 잠재우고자 회사에서 제시한 3억을 폭로하며 부조리에 역습을 가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김과장’의 김성룡은 “남의 돈 해 먹는 게 인생에서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라고 외치며 진정한 ‘의인’이 됐다.
드라마 ‘김과장’과 동시간대 방송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1.3%포인트 상승한 12.0%, MBC ‘미씽나인’은 4.4%를 각각 나타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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