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과 결별한 가수 이홍기가 덩그러니 놓인 소주잔으로 이별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8일 이홍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런 글도 없이 사진 한 장만을 게재했다.
올라온 사진 속에는 술집 탁자 위에 올려진 빈 소주잔만 클로즈업 돼 있으며 앞서 이홍기는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했다.
방송에서 이홍기는 영어로 “난 혼자다. 슬프다”며 “헤어졌다”고 한보름과의 결별 사실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보름과 결별에 관해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보름 이홍기가 최근에 헤어진 게 맞다. 각자 스케줄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원해지면서 결별했다”고 이별의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한보름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이홍기와 함께한 사진이 그대로 남아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배우 한보름이 열애 3개월여 만에 결별했다.
가수 이홍기와 한보름은 2014년 드라마 ‘모던파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계속해서 친분을 이어온 두 사람은 공통 취미인 볼링을 하며 가까워졌다 전했다.
이홍기와 한보름이 함께 볼링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지만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두 사람은 이 열애설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사랑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11월 열애를 인정하면서 크게 화제가 됐지만, 열애를 인정한 지 3개월여 만에 결별을 선택했다.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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