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공항 인근에 경비행기가 불시착했지만, 탑승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사진이 재조명받고 있다.
오늘 10일 오전 10시 5분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 척산천에 경비행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에 따르면 해당 경비행기 안에는 한국항공대 울진훈련비행원 소속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해당 경비행기가 불시착한 곳은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 지역이며 해경은 “애초 해상에 추락했다고 신고가 들어왔으나 확인 결과 내수면에 불시착했다”고 말했다.
경비행기 파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파견해 현장을 수습 중이다.
한편, 지난 2015년 공군 모 부대에서도 경비행기 불시착 상황이 발생했으며 당시 원인은 엔진 이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때 당시 공개된 영상만 봐도 폭 20m 하천에 기체가 물에 반 정도 잠긴 채 서 있는 모습이라 아슬아슬한 모습이다. 또한, 당시 착류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서 기체의 날개 한쪽이 부러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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