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한 것은 취임 후 20여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포함해 모든 것이 협상 대상”이라고 밝혀 미국의 대중국 외교 방침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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