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형성률 100%였던 충분 보은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가 발견됐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 한우농장에서 기르는 소 142마리를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이 농장주가 인근에 운영하는 다른 한우농장 소 5마리가 침흘림 등 이상 징후를 보였다.
이 농장은 항체형성률이 100%로 나와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의심 소가 발견돼 추가 살처분 작업이 이뤄졌다.
항체 형성률 검사는 무작위 표본조사이기 때문에 100%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실제 항체율은 다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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