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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가사분담 두고 부부싸움…‘공감가는 현실 부부’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가사분담을 두고 부부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은 자신이 대부분의 가사를 전담하는 것과 도와주더라도 생색을 내는 안재현의 태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구혜선은 “전에 내가 결혼하고 집안 청소와 물건 정리만 하면서 1년을 보낸 것 같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안재현은 “당혹스럽다.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결혼생활이 최악이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질문이 잘못됐다. ‘최악이었냐’고 하면 대답하기 어렵다. ‘최악은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다. 좋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극복한 것”이라며 “내가 자기까지 싫으면 진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구혜선은 “초반에는 자기가 나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기가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혜선은 “분명 자기는 변해가고 있다. 몸에 배어있지 않은 리듬은 있지만 집안일을 하려고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일관성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뜨금해서 발끈했다”고 사과했고 두 사람의 부부 싸움은 훈훈한 마무리를 맞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신혼일기’ 2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5.1%, 최고 6.5%를 기록, 타깃시청률(남녀2049세) 평균 3.2%, 최고 4.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사진=tvN ‘신혼일기’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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