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본 야당, “아베, 트럼프에 지나치게 끌려다닌다” ‘굴욕 외교’ 비판

일본 야당, “아베, 트럼프에 지나치게 끌려다닌다” ‘굴욕 외교’ 비판




일반 야당이 아베 일본 총리의 외교를 비판하고 나섰다.

12일 일본의 제1야당인 민진당의 렌호 대표는 미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일정 부분 평가한다”면서도 “아베 총리는 그동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강력히 미국에 설득할 것이라고 말해왔는데 단번에 양국 협상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렌호 대표는 이에 “왜 태도가 바뀌었는지 설명해야 한다”면서 향후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뜻을 밝혔다.

또 렌호 대표는 아베 총리가 지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코멘트를 삼가겠다”고 말한 것도 비판했다.



그는 “총리에게는 세계 각국 정상이 안고 있는 우려도 전달해야 하는 역할이 있다”며 아베 총리의 발언에 “매우 유감”이라고 전했고 공산당의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위원장도 “아베 총리가 중대한 국제적 인권, 인도적 문제에 묵인하는 태도로 일관해 눈에 띄게 트럼프를 추종하는 자세를 세계에 보여줬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편 주요 7개국(G7) 정상 중 이슬람권 7개국과 난민에 대한 미국 입국금지 명령에 대해 침묵한 경우는 아베 총리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트럼프 트위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