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안보실장이 마이클플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긴급 전화통화를 가졌다.
두 사람은 12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향후에도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통화는 플린 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북한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다음날인 지난달 22일 두 사람은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동맹 관계 발전과 양국 안보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실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전인 지난달 9일 미국을 방문해 플린 보좌관과 회동하고 북핵 불용 및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등을 재확인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TV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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