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3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전날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날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앙통신은 새로 개발한 대출력고체발동기를 이용하는 탄도탄과 리대식자행발사대(이동식 발사차량)를 비롯한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들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다 능력이 향상된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조종전투부의 분리후 중간구간과 간에서의 자세조종 및 유도, 요격회피 기동특성 등을 검증했다”며 이번 시험발사는 기술적 지표를 확정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북한의 지난해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수중 시험발사에서 한 성과를 토대로 “이 무기체계를 사거리를 연장한 지상대지상 탄도탄으로 개발한 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하시였다”고 북 매체들은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이번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고 ‘위력한 핵공격수단이 또 하나 탄생’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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