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신벤이 비아그라 등의 복제약을 만드는 스타다 인수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신벤은 스타다 주식을 주당 58유로에 매입하거나 지난 10일 거래 종가인 49.69유로에 17%를 얹어주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배가량 높은 가격이다.
스타다는 1895년 드레스덴에서 약사협동조합으로 시작해 복제약과 비처방의약품을 만드는 제약사로 독일계 행동주의 투자자인 ‘액티브오너십캐피털’이 회사 지배구조와 효율성을 개선한 이래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FT에 따르면 신벤을 포함해 2곳이 스타다 인수를 추진 중이며 사모펀드인 어드벤트·베인캐피털·CVC·페르미라 등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인수전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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