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를 검증한다’ 이인제 전 의원이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에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목진휴 교수는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꾼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지우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인제는 “그런 뜻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도자가 있을 때 이름이 바뀐 것이다. 우리 당 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이 새로운 변화를 할 때 이름을 바꾼다”고 밝혔다.
이어 이인제는 “앞으로 그런 악순환은 없어져야 한다. 새누리당은 훌륭한 역할을 했지만 이름 속에 노선히 함축돼 있는 건 아니지 않냐. 상징되는 용어기 때문에 이 이름은 앞으로 오래 동안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인제는 “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어느 대통령도 다 극복의 대상 아니냐. 부족한 점은 채우고 잘못된 점은 수정하면서 극복해나가는 그런 관계지, 지운다던지 그런 건 맞지 않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