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이 12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국민면접’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의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가 누굴 검증해 진짜”라며 “저런 거지같은 프로그램을 아예 볼 생각도 안 하는 내가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대선주자국민면접’은 유력 대선주자들의 인성, 가치관, 역량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확인하는 ‘압박 면접’ 형식의 프로그램. 하지만 ‘압박 면접’은 커녕 엉성한 구성과 가십으로 똘똘 뭉친 해명 방송 정도에 머물러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첫 출연자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다음 출연이 예정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이러한 비판 속에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배우 김의성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극단 한강의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잠시 사업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2012년 ‘건축학개론’, 2013년 ‘관상’ 2016년 ‘부산행’ 등으로 다시 영화계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5년 ‘육룡이 나르샤’ 2016년 ‘W’ 등 드라마에서도 내공을 발휘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김의성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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