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번주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렉스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과 별도의 회담을 갖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왕 부장은 오는 16일 독일 본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까지 왕 부장의 회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했다.
이 회의 참석 일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전화통화를 가진 이후 정해졌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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