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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정연, 46세에 아들 낳고 어머니와 화해…“지금도 미안해”





‘인간극장’ 김정연이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김정연의 인생 버스’ 편으로 가수이자 리포터인 김정연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김정연은 낼모레 환갑인 김종원(58) 씨와 결혼해 부모님과 인연을 끊고 살았다.

김정연은 46세라는 늦은 나이에 아들 태현이를 낳고 어머니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깨달았다고 밝혔다.

김정연은 “엄마 없이 분만실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그 당시에는 엄마하고 인연을 끊고 살았기 때문에 그냥 남편하고만 손 흔들면서 아이 낳으러 들어갔는데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냥 고집을 꺾고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먼저 이야기하고 태현이를 낳으러 들어갔어야 했다”며 “내 고집대로 엄마에게 연락도 안 하고 그냥 수술실에 들어간 게 지금도 많이 미안하다”며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정연은 모친 앞에서 ‘어머니’라는 노래를 불렀다. ‘어머니’는 김정연이 46세에 늦둥이가 엄마되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만든 노래다.

[사진=KBS1 ‘인간극장’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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