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율 48.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4자대결에서 44.2%의 지지를 얻으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리서치뷰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조사해 14일 발표한 2월 2주차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8.4%(1.9%p▲), 새누리당 16.6%(6.6%p▲), 국민의당 14.5%(1.6p%▲), 바른정당 6.2%(2.8%p▼), 정의당 4.4%(1.3%p▼)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민주당은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얻으며 1월 말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최근 자유한국당으로 당명과 로고를 바꾼 새누리당도 6.6%p 급등한 16.6%를 얻으며 작년 10월 말 지지율인 17.3%에 근접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서울(54.4%), 경기/인천(51.4%)을 비롯해 호남에서도 54.9%의 과반을 넘는 지지를 얻었다.
대선주자 4자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44.2%의 지지를 얻으며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황교안(19.8%), 안철수(13.6%), 유승민(6.0%) 순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60대와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고 호남에서는 지지율 54.4%를 기록하며 18.7%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 크게 앞섰다. 이는 1월 말 조사(문 40.1% vs 안 23.2%)보다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진 것이다.
4자대결에 처음 이름을 올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60대와 대구/경북에서 문 전 대표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6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10.1%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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