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에 휩싸인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의 관련 ‘현재 상태’라는 글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장용준 현재 상태’라는 제목으로 그간 장용준의 과거를 폭로한 네티즌과 장용준의 크루 친구가 나눈 대화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올라온 대화에서 장용준의 크루 친구는 “일단 (장)용준이가 실수를 한 건 맞다. 사실은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댓글을 단 것이다. 용준이도 껴서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최근 온라인을 강타한 장용준의 과거 논란을 인정하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그땐 용준이가 공인이 아니었고 고등래퍼 참가자도 아니라서 조금 철없이 행동했던 것 같다”고 장용준을 두둔하며 “요즘 용준이가 사실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 이런 글 올라오니까 정말 죽으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하고 잘 될 친구니까 글 내려주셨으면 한다. 대신 사과드린다. 노엘(장용준의 예명)이 상태가 많이 안 좋다. 노엘이한테 뭐라도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아들 장용준의 성매매 시도 의혹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 후 바른정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했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도 폐쇄한 상황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13일 아들의 ‘조건만남’ 의혹으로 당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을 격려하는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장 의원께 응원 및 격려를 전해달라는 연락이 많이 온다”며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표창원은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도 그렇고, 앞뒤 안 보고 소신 있게 바른말을 하는 비슷한 입장으로도 응원과 격려를 드린다”며 “잘 추스르고 다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힘껏 싸우는 대표로 돌아오라”라고 밝혔다.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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