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접수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해 화제다.
인사혁신처는 1~6일 2017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22만8368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 접수 인원을 기록했다고 14일 전햇다.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 예정인원은 지난해 4120명에서 올해 4910명으로 19.2% 증가했고, 접수인원은 지난해 22만1853명보다 6515명 늘어났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46.5대 1로 지난해 538대 1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4508명 모집에 20만569명이 지원해 44.5대 1, 기술직군은 402명 모집에 2만7772명이 지원해 69.1대 1이다.
세부 모집단위별로 보면 기술직군의 공업직(화공·일반)이 7명 모집에 171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44.7대 1이었고, 행정군에서는 행정직(교육행정·일반) 58명 모집에 1만3089명이 지원해 225.7대 1로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6세로 지난해 28.5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4만6천95명(64.0%)으로 가장 많고, 30대 6만7천464명(29.5%), 40대 1만507명(4.6%), 18∼19세 3천202명(1.4%), 50세 이상은 1천100명(0.5%) 등이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52.0%(11만8678명)로 지난해 53.6%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3월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우호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공무원 시험 지원인원이 역대 최다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시험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출처=인사혁신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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