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8,086건으로 전년 같은기간(3만9,695건)과 비교해 4.1% 감소했다.
11·3대책의 영향, 대출 규제·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른 관망세와 설 연휴 등의 각종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아파트를 비롯해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등을 포함한 1월 주택거래량은 5만8,539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1% 감소했으나, 최근 5년 평균(2012∼16년) 1월 거래량(5만1,324건)과 비교하면 14.1%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월 수도권 거래량은 2만6,042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2.3% 감소했고, 지방은 3만2,497건으로 0.5%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연립·다세대가 10.4%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단독·다가구는 9.0%, 아파트는 4.1% 감소했다.
한편, 1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034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