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은 14일 오후 방송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할 예정이다.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소년 노동자 출신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대통령을 지원하는 이유와 정치적 소신도 밝힐 계획이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대통령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권한을 원한다”며 국민을 위해 제대로 권한을 행사해 불공정함을 해소하고 국민이 꿈을 갖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 시대에는 태평성대형 세종의 리더십보다 난세를 정리할 태종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현 시국에 적합한 지도자임을 주장했다.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의 국민면접관들은 “손가혁의 네거티브 전략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아니냐?”, “트럼프와 닮았다는 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선악의 기준이 너무 분명하다. 내 편이 아니면 다 적인가?”,“철거민 사건에서 대응이 너무 강경했던 것 아니냐?” 등의 날 선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사이다’라는 본인의 별명답게 민감한 질문에도 거침없는 답변을 내놓으며 ‘싸움닭’으로 알려진 지금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살아온 이야기도 국민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재명 시장은 40대 후반 스키를 배워 취미로 즐기게 되었다는 이야기부터 소년노동자로 일하다가 장애인이 된 사연, 어려운 삶에 짓눌려 자살 시도를 했던 사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계획이다.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편은 14일 오후 11시 10분 SBS를 통해 방영된다.
[사진=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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