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천일염 수출 확대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천일염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희망기업을 공모한다.
올해 2개 기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3년간 총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5,000만원씩 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 소재 천일염 생산·수출업체 가운데 해외 수출 실적이 있거나 앞으로 수출이 가능한 기업이다.
대상 품목은 천일염 및 천일염을 원재료로 한 가공품이다. 수출상품 용기 및 포장 등 개발 비용, 해외 박람회 참가, 외국 바이어 초청 등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수출 실적, 품질인증 실적, 해외시장 개척 실적, 해외 수출 가능성 등 서면평가와 품질·안전성에 대한 현장 확인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상위 2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천일염 생산은 늘고 있지만 소비에는 한계가 있다”며 “고부가가치 천일염 가공산업 육성 및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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