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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새싹보리 지방간 예방, 개선에 효능"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새싹보리에 다량 함유된 기능성물질인 사포나린(Saponarin)이 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과 개선에 효능이 탁월하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은 동물실험에서 알코올과 사포나린을 투여한 다음 혈액을 분석한 결과 간 손상 지표인 ALT 효소분비가 대조군(알코올 섭취군) 대비 약 2.5배, 중성지질은 약 23% 낮아진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한 다음 나타난 치료 효능 결과에서도 사포나린 투여군의 ALT 효소 분비는 대조군 대비 약 1.8배, 중성지질은 약 24% 감소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새싹보리는 분말 100g당 최대 1,510mg의 사포나린 성분이 들어있다. 사포나린은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및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핵심성분이다.

농진청 작물기초기반과 서우덕 농업연구사는 “새싹보리 분말, 환, 녹즙, 차(茶) 등 기능성과 편의성을 갖춘 가공식품 기술지원을 통해 지난해 전체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베트남 등과 1억5,000만원의 계약을 완료해 해외수출농업 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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