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가운데 친형 김정철은 북한에서 존재감이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망명한 태영호 전 공사는 지난 1월 언론인터뷰에서 “김정철이 아무리 김정은의 형이라고 해도 어떤 역할이나 지위를 갖고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 전 공사는 2015년 김정철이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런던 공연장을 찾았을 때 동행했다.
그는 “김정철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음악, 에릭 클랩턴에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출처=일본 TBS 방송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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