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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화, 과거 간첩 활동 “훈련 너무 힘들어 자면서 소변 볼 정도”

원정화, 과거 간첩 활동 “훈련 너무 힘들어 자면서 소변 볼 정도”




북한 김정남 피살 직후 과거 간첩으로 활동한 바 있는 원정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정화는 앞서 MBN ‘시사마이크’에 출연해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자면서 소변을 볼 정도”라며 북한에서 훈련 받을 당시를 전했다.

이어 원정화는 “내가 탈북자로 위장해서 남한 사업가들을 북한으로 보냈다”라며 “내 손으로 7명을 (북한으로)보냈다”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 해커들이 (군 간부) 명함 속에 있는 이메일을 해킹해서 정보를 다 수집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정화는 지난 2008년 간첩 혐의로 체포돼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당시 검경합동 수사결과, 그녀는 지난 1998년부터 북에 포섭돼 간첩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7세 연하의 정훈장교와 내연관계를 유지하며, 중요한 군사기밀을 빼낸 사실이 확인됐다.

[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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