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발레 한류 열풍을 일으킨 발레리노 강민우 씨가 유니버설발레단의 얼굴이 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5일 강민우(29·사진) 씨를 솔리스트에서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강 씨는 선화예술학교와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마치고 2008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2012년 군무와 독무를 겸하는 드미 솔리스트로 승급한 지 1년만에 솔리스트가 되어 독무대를 펼쳤고 프로 데뷔 9년차인 올해 수석무용수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수석무용수로서 오르는 첫 무대는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다음달 10~11일, 강동아트센터)이다. 또 4월초 개막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시즌 첫 작품 ‘돈키호테’에서는 ‘바질’ 역을 맡는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