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가운데 구속 영장을 심리할 한정석 판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판사는 서울 출신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사법시험 합격후 군 법무관을 거쳐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한 바 있다.
법원 관계자들은 한 판사에 대해 “평소 조용하고 성실한 성격이다”고 묘사했으며 “나이는 어리지만 영장전담을 맡을 정도로 법원내 신망이 두텁다 또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근 진경준 전 검사장과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실형을 선고했던 한 판사는 최순실 압수수색영장과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영장은 기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 판사는 20일자로 제주지법 부장판사로 발령이 난 상황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TV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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