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62·사진) 전 국회의원이 한국제약협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협회는 15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원 전 의원을 제21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2년이다.
원 신임 차기 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9년 동아제약을 시작으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협회는 또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과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등 3명이 협회 부이사장단으로 추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이사장단사는 모두 14개사로 늘어났다.
이날 협회는 △준법·윤리경영을 근간으로 하는 산업문화 조성 △신산업에 부합하는 보험약가제도 구축 △연구개발(R&D) 투자 촉진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기반 확립 등 7대 핵심과제를 뼈대로 한 2017년 사업계획과 77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승인하고 22일 열리는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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