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교육원이 2,000여명의 기술전문가를 배출한다. 서울시 오는 17일과 20일 양일간 동부·중부·남부·북부 기술교육원의 ‘2016학년도 교육훈련생 수료식’을 각각 교육원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생은 ▲건축인테리어 ▲외식조리 ▲공조냉동시스템 ▲그린자동차정비 등 일반훈련과정 주간(1년)수료자 1,003명, 야간 (6개월)수료자 958명 등 총 1,961명이다. 교육원별로 살펴보면 ▲동부 550명 ▲중부 516명 ▲북부 570명 ▲남부 325명이다.
수료식은 남부 17일(금) 오전 11시, 중부 17일(금) 오후 2시, 북부 17일(금) 오후 3시, 동부 20일(월) 오후 2시에 각각 기술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올해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교육원 훈련과 운영’에 대한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4.35점을 받았고 응답자의 89%가 수료 후 주변사람에게 기술교육원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 4개 기술교육원에서는 연 2회(상·하반기),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을 선발해 실습위주의 훈련으로 재취업과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강의실과 기업체 실습 병행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수료 즉시 현장에 투입 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만3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조리, 서버응용소프트웨어, 조리외식, 헤어&뷰티 등 청년층이 선호하고 구인수요가 높은 직종 위주의 ‘청년희망디딤돌 과정’도 운영해 비진학·미취업 청년들의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청년들에게는 대학을 가지 않고도 기술전문가로 당당히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베이비부머에게는 제2의 인생을 위한 재취업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산업 트렌드와 미래 유망직종 위주의 훈련과정 개편을 통해 사회변화에 적합한 맞춤형·주문형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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