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이 같은 내용의 경영 실적을 16일 공개했다.
매출은 2015년 1조 1,852억원보다 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7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두산건설의 올해 매출 목표는 1조 8,000억원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수년 간 수주한 각종 건설사업의 매출이 올해 본격적으로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지난해 수주 금액은 2조 1,646억원으로 2015년 1조 6,531억원에서 30.9% 증가했다. 사업성과 분양성을 고려한 선별적인 수주에 집중해 재개발 및 재건축 등 주택사업부문의 수주 금액이 크게 늘었다는 게 두산건설 측의 설명이다. 올해 수주 목표 금액은 2조 8,000억원이다.
순차입금과 이자비용은 줄어들었다. 순차입금은 2014년 말 1조 5,655억원에서 2015년 말 1조 2,964억원, 2016년 말 8,212억원으로 2년 새 7,443억원(47.5%)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비용은 지난해 말 기준 911억원으로 2015년보다 537억원 줄었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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