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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전담 한정석 판사, 주진우 “삼성보다 국민을 중하게 여기시길”

이재용 영장전담 한정석 판사, 주진우 “삼성보다 국민을 중하게 여기시길”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두번째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39·사법연수원 31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정석 판사와 관련된 글을 올렸다.

주 기자는 “한정석 판사님 할아버지 장례식장 맨 앞에 놓여 있던 이건희 회장의 화환이 마음에 걸린다”며 “판사님, 오직 법과 양심만 무섭게 여기시길. 돈보다 명예를 귀하게 여기시길. 삼성보다 국민을 중하게 여기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한정석 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바 있다.



이후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 서울중앙지법과 대구지법 김천지원,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지난 2016년 2월 인사 이후부터 영장 전담 업무를 맡기도 했다.

[사진=주진우 페이스북]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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