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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병헌, 역시 할리우드 배우 맞네…‘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대관’





‘컬투쇼’ 공효진이 이병헌 덕에 오페라 하우스를 빌렸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싱글라이더’의 주연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출연했다.

이날 컬투는 “시드니에서 이병헌씨라서 오페라 하우스를 대관해줬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공효진은 “맞다. 이병헌 선배님 덕분에 오페라 하우스를 대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시드니에 자주 갔는데 오페라 하우스 내부에는 처음 들어갔다”며 “그 안에서 공효진씨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데 그것을 지켜보는 장면을 안에서 찍었다. 그 내부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이병헌은 “효진씨의 바이올린 실력에 감정몰입이 힘들었다. 진지하고 심각한 장면이었다. 슬프고 처연해야하는데 컷트할 때마다 웃음이 빵빵터졌다”며 “모습은 아름다웠는데 소리는 정말 무서운 소리가 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공효진은 “제가 배워서 흉내 낼 수 있는 게 아니더라. 첫날부터 잘못 선택했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임의의 곡을 계속 연습했는데 영화에는 다른 음악이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감성 드라마.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두 번째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오는 22일 개봉예정이다.

[사진=SBS 방송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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