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제 19대 대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지난 11일~16일 동안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대선후보 경선을 통해 심 대표가 총 투표자 1만 239명 중 8209표인 80.17%의 득표율로 정의당의 최종 대통령 선거후보로 선출됐다.
심 대표는 대통령 선거후보가 된 소감으로 “대선후보로 선출해 주신 당원들과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3만 당원과 함께 천만촛불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는 대선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60년 묵은 기득권 정치를 종식하고, 친-노동 개혁정부를 수립하는데 저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심 대표는 오는 17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과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대통령 선거후보자로서의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여의도 중소기업회간에서 열린 선출보고대회를 참석 후 정의당 대선후보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전할 예정.
앞서 심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떠한 대통령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해 “돈이 실력인 사회가 아니라 땀과 노력이 실력인 사회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우리 시민들이 스스로를 믿고 자기 인생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가지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심상정 페이스북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