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이 3년만에 연기자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7일 한 매체에 “은정이 MBC 새 저녁일일극 ‘별별 며느리’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은정은 극중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자 출판사 직원 겸 대필 작가 황은별을 연기한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차별 아래 쌍둥이 언니에게 양보하고 손해 보고 배려하며 사는데 이골이 났다. 그림 숙제도 글짓기 숙제도 독후감도 심지어 일기 숙제까지 대신 해주며 살아왔다.
1995년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은정은 아역 배우 출신. ‘반올림’ ‘작은 아씨들’ ‘토지’ ‘커피하우스’ ‘인수대비’ ‘끝없는 사랑’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별별 며느리’는 앙숙자매가 원수 집안의 며느리가 되면서 두 시댁의 화해를 이뤄가는 이야기다. 평생 차별과 불평등 속에서 아웅다웅 해온 자매가 웬수 집안의 며느리로 입성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자매·동서·모녀·집안간의 갈등을 밝고 긍정적으로 그려내고 자매의 소통과 두 시댁의 화해기를 통해 용서와 화해,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현재 방송 중인 ‘행복을 주는 사람’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출처=티아라 은정 인스타그램]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