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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장시호와 연인설에 “카더라식으로 막 나불대네” 분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의 발언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김동성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밤 실검에 오르락 내리락. 잘 살고 있는데... 그냥 카더라 식으로 막 나불대는구나. 진심 내 맘이 아프고 내 가족들이 받을 상처에 미안한 마음뿐이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17일 이규혁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 장시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3회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장시호와 김동성의 관계로 시작돼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장씨와 김씨는 (2015년에) 남녀 관계로 만난다고 들었는데, 김씨가 동계 스포츠쪽 일하는 사람이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아이디어를 냈다고 생각했다”며 “2015년 3~4월 둘의 관계가 좋을 때 설립 계획을 짜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둘이 헤어지면서 관계가 안 좋아져 빙상 관련 도움을 중학교 선배인 내게 요청한 것 같다”며 “2015년 7월 영재센터 설립 무렵부터 재능기부 형식으로 전무이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한편 장시호는 7개월 동안 1000차례 넘게 통화했고 문자메시지도 수없이 주고 받았다며 이씨도 센터 운영의 중심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사진=김동성 인스타그램]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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